성룡 아들 마약 혐의에 “아버지로서 끔찍하다”

성룡 아들 마약 혐의에 “아버지로서 끔찍하다”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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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복용 혐의’ 성룡 아들 체포
‘마약 복용 혐의’ 성룡 아들 체포
성룡 아들 마약 혐의에 “아버지로서 끔찍하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成龍·성룡)은 20일 아들이자 배우인 팡쭈밍(房祖名·방조명·32)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웨이보를 통해 “공인으로써 부끄럽고, 아버지로 끔찍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청룽은 이날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나도 책임을 져야 한다. 아들의 이름으로 큰 절을 올리며 사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룽은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며 결과를 책임을 져야 한다. 아버지로 너와 함께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는 말을 건넸다.

팡쭈밍은 지난주 베이징 자택에 마약 100g을 숨겨놓고 있다 중국 공안의 단속에 걸렸다.

아들의 체포 소식에 대해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청룽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최소 10명의 인기 연예인이 마약 관련 범죄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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