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아베 정권 출범 후 日의원 야스쿠니 참배 급증”

“2차 아베 정권 출범 후 日의원 야스쿠니 참배 급증”

입력 2014-04-23 00:00
수정 2014-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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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출범하고 나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이 급증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가장 많았던 것은 작년 봄으로 168명이었고 올해가 147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밝혔다.

나머지 기간은 춘계 예대제 때 참배한 의원이 100명을 넘지 않았다.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정권 시절인 2012년 봄에는 81명이 참배했고 제1차 아베 내각 때인 2007년 춘계 예대제 때 참배한 국회의원은 50명에 못 미쳤다.

마이니치는 최근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었고 고노(河野)담화 철회를 주장하는 등 역사 인식 수정에 의욕을 보이는 일본유신회 소속 국회의원이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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