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소년오케스트라 서울·평양 협연 추진

남북 청소년오케스트라 서울·평양 협연 추진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북한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가 광복절에 서울과 평양에서 연주회를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원형준 ㈜린덴바움뮤직 대표는 12일 “남북한 청소년 50여 명씩 1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다음 달 15일 광복절에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연주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명칭은 잠정적으로 남북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indenbaum Festival Orchestra with North and South)로 정해졌다.

원 대표는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지난달 평양을 방문해 오영식 북한 문화성 국장을 만나 연합 오케스트라 구성에 대한 문화성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면서 “조만간 통일부에 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투아의 방북은 북한 문화성 산하 조선예술교류협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원 대표는 뒤투아가 자신에게 지난달 보낸 편지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평양은 100% 동의한다고 오 국장이 확인해 줬다. 나아가 이번 계획을 이미 정부 상층과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1-07-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