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신춘문예 당선 신인 작가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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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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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TV 쏙 서울신문’

“우물을 소재로 쓰는 작가들이 많은데 대부분 시각적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차별화를 위해 시각보다는 청각적인 상상력에 집중해서 이번 작품을 썼습니다.”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김준현(26)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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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서울신문 사옥에서 열린 ‘2013서울신문 신춘문예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은정(희곡)·김보름(동화)· 유인혁(평론)·송필국(시조)씨.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지난 16일 오전 서울신문 사옥에서 열린 ‘2013서울신문 신춘문예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은정(희곡)·김보름(동화)· 유인혁(평론)·송필국(시조)씨.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18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작가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 세계와 포부를 들어봤다. 소설부문에 당선된 조수경(33)씨는 “주변 소외된 사람이나 삶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늘 관심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작품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희곡 부문에는 ‘기막힌 동거’의 임은정(37), 시조는 ‘번지점프’를 쓴 송필국(65), 그리고 동화는 ‘하트’를 쓴 김보름(32), 평론은 ‘언어의 감옥에서 글쓰기:한유주와 최제훈의 소설들’의 유인혁(30)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개관한 서울시민청을 찾아갔다. 서울시 신청사 지하 1~2층에 마련된 이곳은 시민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은 전시실과 휴게실로 나뉘어 졌는데, 전시실은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커피와 의류, 국내 사회적 기업 80여곳이 공급한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시민청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시민프라자’에서는 격주로 주말마다 한마음 살림장이 열리는데,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물건을 가져와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다. ‘활짝 라운지’에서는 휴식도 취할 수 있고, 아이들은 IT기술에 의해 담벼락으로 변신한 곳에 낙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군기시유적전시실’도 있어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대관료 10만원에 결혼식을 할 수 있는 ‘태평홀’과 전문사진가가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시민청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이 갖춰져 있다.

‘겨울을 이기는 사람들’ 세 번째 순서는 서울경마공원에서 근무하는 경마장 사람들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았다. 경마조교사들은 경주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승패가 결정될 때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새벽의 맹추위 속에서 만난 이들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신영 서울경마공원 조교사는 “말의 건강 상태와 경주 성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말과 24시간을 함께 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톡톡 SNS’에서는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비리 의혹, 정부 조직개편 등이 주요 이슈가 됐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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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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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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