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오십견·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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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2일 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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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경(오른쪽) 고려대 구로병원장과 이용걸 경희대 교수는 퇴행성 질환에 대한 무분별한 수술에 반대한다. EBS 제공
김우경(오른쪽) 고려대 구로병원장과 이용걸 경희대 교수는 퇴행성 질환에 대한 무분별한 수술에 반대한다.
EBS 제공
외상을 입지 않더라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50대로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십견과 손목터널증후군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지만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내버려뒀다가 병을 키운다. 오십견과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22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 퇴행성 질환-오십견과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알아본다.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깨가 결리거나 쑤시는 등 어깨 통증이 생기면 오십견을 떠올리게 된다. 환자의 70%가량이 치료가 필요한 어깨관절 질환을 앓고 있으나 스스로 오십견이라 여기고 내버려둬 병을 키운 경우다. 어깨관절을 감싼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경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뚜렷한 원인 없이 발병하기도 하지만 증상과 원인에 따라 동결견, 회전근개파열 등 여러 가지로 나뉘기도 한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회전근개파열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이 여러 원인으로 신경을 둘러싼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인데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환자가 늘고 있다.

몇 년을 앓아 왔던 통증이 수술 후 사라지고, 얼마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오십견과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물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약물, 물리 치료만으로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다며 무분별한 수술에 대해 일침을 놓는 두 명의가 있다. 세계 최초로 열 손가락 미세 접합 수술을 집도한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 어깨 질환에 대한 수술법 연구에 힘쓰는 이용걸 경희대 교수와 함께 올바른 진단과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02-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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