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연대 “조용기·김삼환 목사 사퇴하라”

교회개혁연대 “조용기·김삼환 목사 사퇴하라”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및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를 공개 지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도회를 연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회개혁연대는 3일 성명에서 “조용기 목사는 지난 1일 정몽준·남경필 후보를 소개하며 지지와 안수기도로 공개적으로 선거법을 어겼고, 세월호 사건을 두고 하나님의 심판 운운했던 김삼환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부각시켜주는 기도회를 주최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개혁연대는 “조 목사는 더 이상 한국교회를 욕보이지 말고 목사직을 사퇴하고, 세습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김 목사는 자신의 정치욕에 교회를 이용하는 작태를 멈추고 모든 공적 활동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4부 예배후 광고시간에 원로목사님이 정 후보와 남 후보를 ‘좋은 친구’라고 소개한 뒤 끝나고 비서실로 옮겨 안수기도를 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평소 주일저녁의 기도회를 세월호 관련 기도회로 연 것이며 대통령을 초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세월호와 관련한 막말을 한 조광작 전 한기총 부회장,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거론하며 “하나님 나라의 정의에 눈곱만큼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지배세력을 향해 예언자적 분노와 저항의 목소리를 내고 희생자 가족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울어야 했지만 정반대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도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 지도자를 자처하는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 국민을 비하하고 추모의 마음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