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슬로시티’와 ‘김해슬로라이프 4.0’ 비전 선포

김해시 ‘국제슬로시티’와 ‘김해슬로라이프 4.0’ 비전 선포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1-03 12:00
수정 2018-11-03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김해시는 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하고 ‘김해 슬로라이프 4.0’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도시와 농촌, 빠름과 느림, 첨단과 옛것,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슬로시티의 진정한 가치인 ‘사람 중심’ 도시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시는 슬로라이프 비전 실현을 위해 ‘균형 있고 조화로운 김해! 행복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경제, 자연, 문화, 사람’ 등 4대 분야 핵심사업과 사업별 전략 및 실천과제 등을 수립했다.

사업은 성격과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기, 중기, 장기 등 단계별 실천계획을 우마련했다.

지역경제 분야는 도시형 슬로비즈니스를 전략 목표로 삼아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 스마트도시 김해’, ‘아시아 슬로비즈 어워즈 개최’, ‘안전한 먹거리, 슬로푸드 플랜’ 등의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자연’ 분야는 김해 온통생태 프로젝트를 전략목표를 정해 ‘공원 전자파 제로지대’, ‘도시숲 가꾸기 사업 확대’, ‘화포천 습지보전 관리센터 및 생태촌 조성’, ‘미세먼지 감축대책 수립’ 등의 실천과제를 정했다.

‘문화’ 분야는 김해 2000년 플러스 유산을 전략 목표로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프로젝트’,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사업’, ‘낙동강 뱃길복원 등 슬로레저 활성화’ 등의 실천과제를 세웠다.

‘사람’ 분야에서는 가야 슬로공동체를 전략 목표로 ‘명상센터 조성’, ‘김해 슬로학교 개설’,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젝트’, ‘사람중심 행복도시 김해 프로젝트’ 등의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내년부터 당장 시행할 단기사업과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콘텐츠 권역 주민협의회 구성’, ‘시민 교육 플래너 및 프로젝트 매니저 그룹 육성’, ‘김해 슬로기업 협의체 구성 및 아시아 슬로비즈니스 포럼 개최’, ‘교차로 슬로시티 랜드마크 설치(달팽이 슬로존)’, ‘김해 20% 플러스 녹색지대 만들기(작은 녹색정원 만들기)’, ‘공무원 슬로시티 경진대회’, ‘지역문화특화사업(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단기 사업으로 정해 내년부터 추진한다.

시는 슬로시티는 시민이 중심인 행복공동체운동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선포식에서 “우리시는 2000년 가야왕도의 중심지로 장군차, 화포천, 분청도자, 김해가락오광대 등 우수한 역사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통과 문화, 자연 유산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허 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행복공동체운동으로 현재 세계 257개 도시가 가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주시와 하동군 등 15개 도시가 가입했다. 김해시는 지난 6월 23일 세계 245번째, 국내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