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 후 미끄러운 빙판길 ‘골절’ 주의

대설(大雪) 후 미끄러운 빙판길 ‘골절’ 주의

이보희 기자
입력 2015-12-04 14:58
수정 2015-12-04 1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12월7일은 24절기 중 스물 한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대설(大雪)이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 대설(大雪)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이 내린 눈이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게 되면 빙판길을 이루게 돼 낙상사고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골절:Fracture 진료인원 연령별 점유율) 70대 이상이 17.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6.8%, 10대가 15.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뼈가 잘 아물지 않는 노인층과 성장판 손상에 영향을 받는 성장기의 어린이ㆍ청소년에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골절이 발생하면 뼈가 부러진 부위 주변으로 극심한 통증과 압통이 느껴지며, 부종, 골절 부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 및 모양 변형, 근육경련, 감각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진수 원장은 “골절 발생 시, 응급처치로 환부를 부목으로 고정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여야 하며,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골절 치료는 부러진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서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골절 이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겨울철 외출 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보온에 신경 써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