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00번이나 뛴 예순살 공무원

마라톤 100번이나 뛴 예순살 공무원

입력 2015-11-09 11:32
수정 2015-11-09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 유병희 주무관

정년퇴임을 앞둔 60세 공무원이 마라톤 풀코스(42.195㎞)를 100차례 완주했다. 주인공은 부산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에 근무하는 유병희(60) 주무관.

유씨는 지난 8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부산마라톤대회’를 기점으로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찾으려고 2002년 10월 춘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100㎞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도 4차례 완주하는 등 114차례에 걸쳐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13년간 달린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6차례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풀코스 100회 완주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200여만명 가운데서도 겨우 100여명 정도만 성공했을 정도로 흔하지 않은 기록이다. 유씨는 “인생의 굴곡처럼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완주 후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커 앞으로도 마라톤을 계속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