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심리치료비 157만원 vs 12만원… 지자체 사정 따라 ‘또 다른 차별’

[단독] 심리치료비 157만원 vs 12만원… 지자체 사정 따라 ‘또 다른 차별’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3-27 20:22
수정 2022-03-28 0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도별 1인당 지원비 최대 13배 차
“시설 운영·인건비 국비 지원해야”

이미지 확대
전국의 아동양육시설(보육원)은 운영 비용과 종사자 임금 등을 전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에 의존한다. 그러나 지자체 사정에 따라 지원 규모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하는 보호아동 1인당 심리치료 지원비는 시도별로 최대 13배 차이가 났다. 가뜩이나 일반가정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맡겨지느냐에 따라 또 다른 차별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서울신문이 27일 정보공개청구 및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전국 아동양육시설 242곳(전체의 92.7%)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예산 기준으로 시설 한 곳당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시(평균 24억 8410만원)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남으로 시설 한 곳당 9억 6784만원을 지원했다.

정부 예산이 포함된 아동 심리치료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가 지난해 기준 56명에게 8811만원을 지원, 평균 보조금이 15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대전은 207명에게 2565만원을 지원해 평균 보조금은 12만원에 그쳤다.

보호대상아동에게 심리상담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계선지능(지능지수 71~84) 아동에게 사례관리비, 심리검사비 등 각종 지원책을 쏟는 서울시는 1인당 평균 82만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지자체마다 돈을 쓸 곳이 많은데 아동양육시설과 보호대상 아동에게는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하지 않는다”면서 “아동보호시설 운영비 및 종사자 인건비 지원 체계를 국비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개최한 ‘찾아가는 구청장 현장민원실 홍제1동, 홍제2동 편’에 참석하여 ‘홍제는 횡재다!’라는 응원의 인사말과 함께 홍제1, 2동의 현안에 대해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가 하면, 많은 주민이 열망하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대해서는 지난 12만 4000여 명의 서명부와 함께 확실하게 전달했으며, 서울시가 수립 중인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베일을 벗을 것임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시간이 멈춘 홍제동이라는 오명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10년 넘게 부르짖던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을 완성했고, 마찬가지로 10년 넘게 기다리던 홍제동 322일대 재개발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걸음마를 떼었으며, 위기에 처했던 서푸센은 서울시 도계위에서 무사히 가결되며 서울시보를 통해 고시되고,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은 홍제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직접 지정한 바 있다. 홍제동은 발전한다! 홍제는 횡재다!”라며 예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서대문구청과 함께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의 재추진을 바라는 열망을 담은 12만 4천여 명 주민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이는 근거로 강북횡단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2022-03-2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