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 4월 영국 리버풀 인근 머시 게이트웨이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유럽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머시 게이트웨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삼성물산이 지난 4월 영국 리버풀 인근 머시 게이트웨이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유럽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머시 게이트웨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지난해 해외수주 13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삼성물산의 올해 경영 화두는 내실 있는 성장이다. 글로벌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장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전체 수주에서 해외사업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올해 전체 수주 22조원, 이 중 해외수주 18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시장의 다각화 역시 핵심 전략이다. 지금까지 몽골과 홍콩·모로코·호주 등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의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해 영국 등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질의 프로젝트를 많이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초고층과 발전 플랜트 등 핵심 상품의 경우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7-18 4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