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 區別 복지 수준 같게 하겠다”

나경원 “서울 區別 복지 수준 같게 하겠다”

입력 2011-09-26 00:00
수정 2011-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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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터뷰..”3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적어도 몇백만원 돼야””시장되면 野장악 시의회ㆍ구청장과 적극 소통”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나경원 최고위원은 26일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구별로 제각각인 각종 복지서비스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치구별로 복지수준이 들쭉날쭉하다. 출산장려금의 경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요하지만 구별로 많게는 150배 차이가 난다”며 “일정 기준을 맞춰 이를 통일시겠다”고 말했다.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구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등을 통해 출산장려금과 신생아보험, 아동양육 추가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장수수당,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지원, 의료보건 서비스 등 복지 서비스의 수준을 형편이 좋은 구에 최대한 접근시키겠다는 것이다.

나 최고위원은 그 방식에 대해 “일정 기준에 의해 (형편이 안좋은 구에 대해) 서울시와 매칭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출산장려금의 경우 어떤 구는 1천만원(다섯째 이상 자녀)인데 반해 어떤 구는 20만원으로 너무 차이가 난다. 적어도 몇백만원까지는 주어야 하며, 매칭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같게 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같게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 최고위원은 선거출마 각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경제상황과 전세난, 물가고 등을 지적하며 민심이 안좋아 여당으로서 어려운 선거라고 한다”며 “그러나 유권자들은 서울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 갈 정당과 후보는 책임 정당 한나라당의 후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논란으로 떠오른 한강수중보 철거문제에 대해서는 “1천만 서울시민의 취수원 문제와 직결된 데다 한강을 백사장으로 만들어 시민공원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반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의 ‘디자인 서울’ 정책에는 “큰 방향은 맞지만 일부 전시성 정책으로 흐른 부분이 있어 재검토할 것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시장 당선시 야당이 장악한 서울시 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민주당이 구청장과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견제와 균형의 의미에서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아줄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시의회나 구청장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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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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