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용퇴론’ 촉발여부 주목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내년 4월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친박(친박근혜)계 초선인 현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은 나에게 공천을 준 고마운 당으로 제가 무슨 역할이든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쇄신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친박계 의원 중 처음이어서 ‘친박계 용퇴론’을 촉발시킬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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