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정권교체로 업무 광범위… 16대 인수위원 70%가 학계인사

17대 정권교체로 업무 광범위… 16대 인수위원 70%가 학계인사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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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인수위 구성 과정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권 교체로 인해 인수 업무가 매우 광범위했다. 구성원은 정치인과 자문교수단이 비교적 고르게 선정됐다. 인수위원장은 이경숙 교수(임명 직전 신분)가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김형오 의원이 임명됐다. 분과로는 기획조정, 정무, 외교통일안보, 법무행정, 경제1·2, 사회문화여성,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태스크포스(TF)팀으로 한반도대운하TF, 과학비즈니스벨트TF, 새만금TF, 투자유치TF, 기후변화·에너지대책TF, 정부혁신·규제개혁TF 등이 꾸려졌다. 기타 지원인력 등을 포함해 총 183명이 움직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대 인수위는 분과는 17대와 같았고 대규모 TF팀이 따로 없는 등 조직은 비교적 단순했으나 몸집은 더 컸다. 모두 246명이 인수위에서 활동했다. 위원장은 임채정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17대 인수위가 정계, 학계, 관료를 골고루 배치했다면, 16대는 위원의 약 70%가 학계 교수로만 꾸려진 점이 특징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12-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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