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윗도리, 넥타이는 말도 안돼”

“여름에 윗도리, 넥타이는 말도 안돼”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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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청와대부터 솔선수범해 전력 아껴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회의에서 청와대부터 전력을 아끼는데 솔선수범하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허태열 비서실장이 상의를 벗고 회의를 하겠다고 말하자 “잘하셨다”며 “여름에 윗도리 입고 어떤 때는 넥타이까지 매고 하는데,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호응했다.

회의가 시작된 10시쯤 서울의 기온은 27.9℃였고, 회의장인 집현실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상당히 후텁지근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날씨가 무더워지는데 전력난 때문에 걱정이 크다”면서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솔선수범해서 전력소모를 줄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요즘 에어컨을 전혀 틀지 않고 지낸다”면서 “각 수석들께서도 가급적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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