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열리는 판문점 통일각

개성공단 회담 열리는 판문점 통일각

입력 2013-07-05 00:00
수정 2013-07-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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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이 6일 열리는 ‘통일각’은 판문점 내 북측 남북 회담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쪽 지역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1층에 전체면적 약 1천500㎡ 규모 건물이다. 1985년 8월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안으로 건립됐다. ‘통일각’이란 이름도 김 위원장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지난 1992년 5월부터 북측 남북연락사무소로 사용되면서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남북군사회담 등 주요 분야별 회담은 대부분 통일각에서 열렸다.

판문점 남측지역 건물인 ‘평화의 집’과 기능적, 위치적인 측면에서 대칭되는 곳이다. 남북 대표는 두 건물을 오가며 회담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다.

판문점에는 이밖에도 남측의 ‘자유의 집’을 마주 보고 그보다 1m 높게 지어진 2층 건물인 ‘판문각’도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해 3월 통일각을 비롯해 판문점의 정전회담 회의장, 정전협정 조인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통일각을 비롯한 판문점 북측지역에 장병 생활관 신축 공사를 비롯해 각종 회담 시설의 내부 정비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내부 공사 중이던 통일각에서 불이 났다가 한 시간 만에 꺼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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