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례적으로 새해 연휴기간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는 미국인 관광객 5명이 30일 오후 평양에 도착, 4박5일간 북한에 머물며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그동안 북한은 연말·연초에는 관광객을 제한해왔으나, 지난 10월 우리투어는 북한 당국과 협의 하에 평양에서 새해를 맞는 관광상품을 내놓고 관광객을 모집해왔다.
특히 북한 당국은 이번에 제야(除夜)의 종 타종식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31일 자정 평양 대동문 부근에 있는 ‘평양종’ 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게 된다.
또 30일 낙원백화점 생맥주 양조장에 이어 31일에는 대동강맥주 양조장에서 북한 맥주를 즐기게 된다.
우리투어는 새해 첫날 북한의 일반 가정을 방문해 송편 등 전통음식을 맛보고 현지의 새해맞이 풍습을 경험하는 일정도 추진중이다.
우리투어의 존 댄츨러-울프 실장은 북한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며 평양의 새 볼거리를 계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댄츨러-울프 실장은 북한이 이번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림승마구락부(클럽)도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준공된 미림승마구락부는 주민용으로 선전돼왔지만,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화벌이에 이용될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
미국의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는 미국인 관광객 5명이 30일 오후 평양에 도착, 4박5일간 북한에 머물며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그동안 북한은 연말·연초에는 관광객을 제한해왔으나, 지난 10월 우리투어는 북한 당국과 협의 하에 평양에서 새해를 맞는 관광상품을 내놓고 관광객을 모집해왔다.
특히 북한 당국은 이번에 제야(除夜)의 종 타종식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31일 자정 평양 대동문 부근에 있는 ‘평양종’ 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게 된다.
또 30일 낙원백화점 생맥주 양조장에 이어 31일에는 대동강맥주 양조장에서 북한 맥주를 즐기게 된다.
우리투어는 새해 첫날 북한의 일반 가정을 방문해 송편 등 전통음식을 맛보고 현지의 새해맞이 풍습을 경험하는 일정도 추진중이다.
우리투어의 존 댄츨러-울프 실장은 북한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며 평양의 새 볼거리를 계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댄츨러-울프 실장은 북한이 이번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림승마구락부(클럽)도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준공된 미림승마구락부는 주민용으로 선전돼왔지만,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화벌이에 이용될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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