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론조사 경선’ 허용·오픈프라이머리 준용 검토

與 ‘여론조사 경선’ 허용·오픈프라이머리 준용 검토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순위자 배제·3배수 압축’ 컷오프…기초의원은 2배수까지 압축여성 기초단체장 우선추천 지역 확대…현행보다 최소 한석씩 확대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으로 ‘2:3:3:2’, 즉 대의원(20%):당원(30%):국민선거인단(30%):여론조사(20%) 반영 룰을 원칙으로 하되 ‘당심 왜곡’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만으로도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경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를 준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후보자 추천 규칙과 여론조사 시행규칙, 시·도당 공천관리위 운영지침 등을 확정해 각 시·도당에 하달했다.

여론조사 경선은 제주지사 경선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경우 현 우근민 지사가 지난해 11월 입당하면서 1만7천여명의 당원을 무더기로 데리고 입당, 현행 룰 대로 경선을 치를 경우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천시장·울산시장 후보선출과 관련해서도 여론조사 경선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종시장 경선도 고심 대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서울과 경기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픈프라이머리의 경우 완전국민경선을 치르기에는 법적,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국민선거인단을 대폭 늘리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2:3:3:2’ 룰은 ‘5:5’ 등으로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또 후보난립에 대비해 예비 여론조사에서 후보자를 상위 3배수로 압축하고 하위 순위자는 떨어뜨리는 방식의 ‘컷오프’ 제도도 도입키로 했으며, 다만 중선거구제인 기초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 난립이 더 심할 수 있어 2배수로까지 압축할 수 있도록 했다.

공천위는 아울러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자의 경선 대책기구에 참여하거나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여성의 지방자치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 기초단체장 우선추천 지역을 현행보다 최소한 한 석씩은 더 늘리기로 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