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흩어졌던 참모 속속 ‘원대복귀’

安측 흩어졌던 참모 속속 ‘원대복귀’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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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의 통합신당 창당 결정에 반발해 떠났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이태규 기획팀장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11일 “이 팀장이 아마 내일(1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새정치연합에서 창당실무를 책임져온 핵심인사 중 한 명이다.

안 의원은 최근 이 팀장을 만나 간곡히 동참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준 의장은 “엊그제 이 팀장에게 전화해서 장시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지금 당장 협상이 진행중인데 이 쪽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없어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사정했다”며 “다 듣더니 ‘알았다’고 한마디를 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윤 의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으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윤 의장이 안 의원을 도와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배경에도 이 팀장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명박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팀장은 업무 복귀 후 김효석 공동위원장을 도와 신당추진단 각 분과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거취를 고심했던 민주당 출신의 윤석규 전략팀장도 일단 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위원으로 참여하며 협상 과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결별을 공식 선언한 김성식 전의원에 대해서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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