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아베 총리 취임 후 한일관계 일지

朴대통령·아베 총리 취임 후 한일관계 일지

입력 2015-12-28 09:17
수정 2015-1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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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17층 회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다음은 양국의 현 정부 출범 이후 약 3년간의 한일관계 일지.

◇2012년

▲12.26 =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일본 총리 취임

◇2013년

▲2.22 = 일본,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인사 첫 파견

▲2.26 = 박근혜 정부 출범

▲3.1 = 박 대통령, 3·1절 기념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

▲4.21 =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4.22 = 윤병세 외교부 장관, 방일 취소

▲4.22 = 아베 총리, 일본 의회에서 “(침략과 식민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村山)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

▲7.1 = 한일 외교장관,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기회에 첫 양자회담 개최

▲12.26 =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국 정부 강력 반발

◇2014년

▲1.28 = 일본 문부과학성, 개정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발표. 한국, 강력 비난

▲3.5 = 윤병세 장관,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명시적으로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

▲3.25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

▲4.16 =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서울에서 위안부 문제 논의 국장급 첫 협의

▲6.20 = 일본 정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 간 문안을 조정했다는 ‘검증 보고서’ 중의원 제출…한국, 강력 반발

▲7.1 = 아베 총리 내각,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헌법 해석 변경…한국 “우리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우리 동의없이 용인 불가” 강조

▲7.3∼4 = 국빈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2015년 항일전쟁 승리 및 광복 70주년 공동 기념 제안…한중 정상, 비공개 오찬 통해 고강도 대일 메시지 발신

▲11.10 = 박 대통령·아베 총리, 베이징 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환담하며 위안부 관련 국장급 협의의 진전을 독려하기로

▲11.13 = 박 대통령,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 개최 제안

▲11.15 = 박 대통령·아베 총리, 호주 브리즈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대화…아베 총리, 3국 정상회담 개최에 협력 의사 천명

▲12.24 = 제3차 아베 내각 출범

◇2015년

▲3.4 =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한국 소개 내용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 삭제

▲3.21 = 서울에서 3년 만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최…회의 계기에 윤병세 장관·기시다 외무상 간 양자회담

▲3.29 = 박 대통령·아베 총리,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 참석 계기에 환담

▲4.6 = 일본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4.22 = 아베 총리,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깊이 반성” 언급…식민지배와 침략, 사죄는 미언급

▲4.29 = 아베 총리, 미국 의회 연설에서 “우리의 행위가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언급…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나 위안부 문제는 미언급

▲5.30 = 한일 국방장관, 싱가포르에서 4년 만에 회담 개최

▲6.21 = 윤병세 장관, 취임 후 첫 방일…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회담

▲6.22 = 박 대통령·아베 총리, 자국에서 열린 상대국의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리셉션 교차 참석

▲7.4 = 조선인 강제 노동이 이뤄진 일본 근대산업시설이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독일 본)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8.14 = 아베 총리,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발표…“우리나라는 지난 대전(大戰)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해왔다”며 ‘과거형’ 사죄

▲9.30 = 한일 외교장관,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회담…윤병세 장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국장급에서 후속 협의를 하면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 표명

▲10.20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취임 후 처음 방한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한국의 지배가 유효한 범위는 휴전선의 남쪽”이라는 발언으로 논란

▲10.26 = 청와대 관계자,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근 개최 일자를 11월2일로 일본 측에 제의했고, 일본 측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언급

▲11.2 = 한일 정상회담 개최…양국정상,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의견일치

▲12.28 =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서울서 개최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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