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 잡는 安 “潘, 모든 것이 반반”

호남 민심 잡는 安 “潘, 모든 것이 반반”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7-01-18 22:44
수정 2017-01-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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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수·전주·익산 등 방문 “반기문, 진보·보수 등 애매모호”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잇달아 호남을 방문하는 등 대선을 향한 고삐를 다시 바짝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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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맨 오른쪽) 전 대표가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막걸리집에서 청년당원들과 건배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맨 오른쪽) 전 대표가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막걸리집에서 청년당원들과 건배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안 전 대표는 지난 17일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데 이어 18일엔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주에 있는 탄소 섬유공장을 방문하고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간담회를 여는 등 광폭 행보를 했다. 19일에는 익산과 군산 등을 방문하고 다음주에는 2~3일간 광주에도 갈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제가 지난번에 후보를 양보했다고 해서 이번에 후보를 양보하라고 하지 않겠다.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도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된다면 안심하고 누가 더 좋은 선택인지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설 지나서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은) 최근 행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애매하다. 출마 여부도 반반, 여야인지도 반반, 탄핵 찬반도 반반, 진보·보수도 반반, 정권 교체인지 정권 연장인지도 반반, 어느 당으로 갈지도 반반”이라며 “온통 반반”이라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설 전에 예비 대선 경선 캠프를 발족하고, 대선 공약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설 이후 지지율 반등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대론을 주장했던 호남 의원들도 그때까지는 일단 안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주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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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7-0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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