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선] 유승민 ‘정치인의 길’ 역설

[대선, 시선] 유승민 ‘정치인의 길’ 역설

입력 2017-01-19 22:52
수정 2017-01-20 0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년간 외국에 계셨던 분… 潘, 국내문제 개혁 역부족”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얼굴) 의원은 19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국내의 산적한 문제를 개혁하기에는 역부족한 인물”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은 10년을 외국에 계셨다. 10년이면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한 문제에 대해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의 경력을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과는 통합할 일이 없고, 의원들이 탈당해서 합류하는 것은 기다린다”면서 “국민의당에 경제나 민생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분도 있지만 국가 안보를 두고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다”며 당대 당 통합이나 후보 단일화는 어렵다고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7-01-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