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황교안 ‘단계적 통합’ 발언, 거론할 가치도 없어”

오신환 “황교안 ‘단계적 통합’ 발언, 거론할 가치도 없어”

이근홍 기자
입력 2019-05-30 16:00
수정 2019-05-30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5.16 연합뉴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5.16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계적 통합’ 발언에 대해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바른미래당에 대한 언급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지난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원들은 자강하고 화합해 새로운 길을 가자고 결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당 또는 평화당과의 연대·통합은 없다’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당이나 평화당의 정책이나 비판적인 목소리에 일부 동의할 수 있다는 부분을 얘기할 뿐이지 연대나 통합을 언급한 바는 없다”며 “우리 구성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의 당명을 달고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바른미래당과 단계적이고 점차적인 통합을 이뤄 가려 한다”며 “함께하는 분을 모아 가는 일을 하겠고 어느 순간이 되면 곱셈 정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