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F 개막…”남북 의회 회담 개최 시도는 무산”

APPF 개막…”남북 의회 회담 개최 시도는 무산”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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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등 27개 회원국 대표 300여명 참석

제21차 아시아ㆍ태평양 의회포럼(APPF)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서 개막했다.

아태지역 국가 의회 간 협력체인 APPF는 앞으로 사흘 동안 정치ㆍ안보, 경제ㆍ통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럼에는 APPF 회원국과 참관국, 국제기구 대표 등을 포함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포럼 주최국인 러시아 상원 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뒤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보내온 축사가 낭독됐다. 푸틴 대통령은 축사에서 아태지역 국가들이 힘을 합쳐 세계적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자고 호소했다.

개막식에 뒤이어 첫날 의제인 정치ㆍ안보 분야 회의를 시작으로 포럼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둘째 날에는 경제ㆍ통상과 역내 협력 문제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아태지역과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PPF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27개 회원국을 거느린 의회 간 협력체로, 아태지역 국가 간 정치ㆍ경제적 협력과 역내 평화 및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93년에 창설됐다. 현재 참관국인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도 정식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애쓰고 있다. 북한은 아직 회원국도 참관국도 아니다.

한편 포럼 주최국인 러시아는 애초 회의 기간에 남북한 의회 대표단 간 양자회담을 조직하려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회담을 제안한 러시아 상원 부의장 일리야스 우마하노프는 “러시아 측이 그런 제안을 했고 한국도 큰 관심을 갖고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북한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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