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 부총참모장 회동…”군사협력 강화”

북-러 군 부총참모장 회동…”군사협력 강화”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0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함께 방러 중인 노광철 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 측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노 부총참모장이 지난 19일 모스크바에서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을 만났다며 “쌍방은 조로(북러)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데 대한 의견들을 폭넓게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에는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국방무관과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 부총국장도 참석했다.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도 같은 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을 만나 경제·무역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최룡해 비서는 지난 18일(러시아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20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최 비서 일행이 지난 18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자료가 전시된 모스크바 ‘조국전쟁중앙박물관’을 방문했으며 19일에는 레닌 묘와 크렘린, 인근 ‘무명전사 묘’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