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셋째 이상 아이부터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서초구민 중 자녀를 셋 이상 둔 가정에 대해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청장은 “서초구의 출산율이 너무 낮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셋째와 넷째, 다섯째 등 셋째 이후부터는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립대학의 경우 평균 등록금이 연간 7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명당 8학기분 지원금은 약 6천만원에 달한다.
진 청장은 “구청 예산과 기업 지원금을 합쳐 약 100억원 규모의 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자금 여력이 있다면 셋째 이상 고교생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만들어 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를 감안할 때 이르면 내년 초에 실제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서초구민 중 자녀를 셋 이상 둔 가정에 대해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청장은 “서초구의 출산율이 너무 낮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셋째와 넷째, 다섯째 등 셋째 이후부터는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립대학의 경우 평균 등록금이 연간 7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명당 8학기분 지원금은 약 6천만원에 달한다.
진 청장은 “구청 예산과 기업 지원금을 합쳐 약 100억원 규모의 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자금 여력이 있다면 셋째 이상 고교생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만들어 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를 감안할 때 이르면 내년 초에 실제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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