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귀성길 정체 계속…서울→부산 6시간30분

밤에도 귀성길 정체 계속…서울→부산 6시간30분

입력 2012-09-29 00:00
수정 201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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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시간40분ㆍ강릉 3시간10분ㆍ목포 5시간40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10시 현재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경부·서해안·중부 고속도로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30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10분, 강릉 3시간10분, 목포 5시간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 나들목에서 정안 나들목까지 약 55km 구간에 걸쳐 차량 속도가 시속 20~30km까지 떨어지는 등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팔곡 분기점에서 행담도 휴게소까지 약 40여km 구간에서도 차량 속도가 시속 10~30km로 떨어져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서이천 나들목에서 일죽 나들목까지 20km, 대소 분기점에서 서청주 나들목까지 약 30km 구간도 시속 20~30km에 그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양지나들목~덕평나들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도 뚜렷한 정체 없이 차량이 오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차량 37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약 42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차량 정체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자정 이후까지 정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귀성객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활용하면서 예년보다 정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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