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덜 추웠던 1월’…평년比 1.1도 낮아

‘생각보다 덜 추웠던 1월’…평년比 1.1도 낮아

입력 2013-02-05 00:00
수정 2013-0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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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았지만 추위가 극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2.1도로 평년에 비해 1.1도 낮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3.2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6.8도로 평년 기온을 각각 1.1도, 1.2도 밑돌았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은 평균 8.3일로 평년에 비해 2.6일 많았다.

서울의 경우 평균기온 영하 3.4도로 평년보다 1.0도 낮았고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한 날은 9일로 평년보다 3.1일 많았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2도 낮아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추웠던 데 비하면 ‘기록적인’ 추위는 없었던 셈이다.

초겨울부터 맹위를 떨친 한파가 주춤한 이유는 지난달 중순 이후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해진 탓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 때문에 1월 하순 평균기온은 0.6도로 평년보다 1.9도나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하순 티베트 고원부터 몽골까지 상층에 형성된 기압능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위로 공급해 대륙고기압을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최근 대륙고기압이 다시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하는 경향을 보여 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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