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앞 쌍용차 노동자 지지 1박2일 행사 열려

대한문 앞 쌍용차 노동자 지지 1박2일 행사 열려

입력 2013-04-13 00:00
수정 2013-04-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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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장기투쟁 사업장을 지원하는 ‘함께살자 희망지킴이’는 13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을 지지하는 1박2일 행사를 열었다.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해직 노동자에 전달하는 벼룩시장 및 종이학 접기와 추모 미사 등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박 2일에 참여한 노동자들과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은 쌍용차 해직 노동자·가족의 심리치유센터인 ‘와락’에서 제공한 밥 차에서 무료 식사를 했다.

오후 7시부터는 와이낫, 엘로우몬스터즈, 허클베리핀 등의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중구청이 지난 4일 새벽 대한문 앞 농성장을 강제 철거한 이후 대한문 앞에는 농성장 복구와 쌍용차 해고자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노동·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행사 참가자들이 천막을 다시 설치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한문 주변에 3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천막 설치는 불허할 방침이며, 천막이 발견되는 즉시 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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