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주야 1시간씩 부분파업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주야 1시간씩 부분파업

입력 2013-04-17 00:00
수정 2013-04-17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가 사내하청 분회 간부의 분신사태와 관련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는 전날 사내 비정규직 노조원의 분신 사태에 따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 집회를 17일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지회는 이날 오전 근무조 일정이 끝나는 1시간 전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집회를 한다.

 또 오후 근무조도 같은 방식으로 이튿날 0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한편 구체적인 투쟁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지회는 이에 앞서 비정규직 노조원의 분신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대·기아차 자본은 이미 불법으로 간주된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광주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 천막농성장 앞에서 비정규직분회 조직부장 김모(37)씨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