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등산로에서 분신 추정 시신…경찰 수사

서대문구 등산로에서 분신 추정 시신…경찰 수사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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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등산로에서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금화터널 위 등산로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오후 8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져 있었으며 그 자리에는 불에 탄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놓여 있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나 휘발유통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내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 남성이 휘발유를 몸에 끼얹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조사해보고 시신 부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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