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헬기추락현장 찾은 안행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소방헬기가 추락 현장을 방문, 현장관계자로부터 사고당시 상황을 설명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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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 중 헬기추락 소식을 듣고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한 뒤 사고현장인 광산구 장덕동을 찾았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사고개요와 인명피해 상황을 전해 들은 정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사고수습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과정에서 “헬기가 불이 붙어 떨어졌느냐”고 물었고 소방관계자는 “당시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연료가 많이 적재되긴 했으나 헬기가 나선형으로 떨어져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5명의 소방대원이 숨지고, 1명의 여학생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 장관은 부상당한 여학생의 상태와 숨진 소방대원들의 시신 상태를 묻기도 했다.
도심 속 추락사고에 자칫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는 소방본부 관계자의 보고에는 굳은 표정을 지었다.
정종섭 장관은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을 하다가 우리 소방 공무원들이 참 안타까운 일을 당해 참혹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수습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시신이 임시 안치된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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