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반발 본격화…”재지정 취소시 법적대응 불사”

자사고 반발 본격화…”재지정 취소시 법적대응 불사”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1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사고교장연합회 공동대응 결의…21일 자사고 문제 관련 입장발표

서울시교육청이 사실상 자율형 사립고 폐지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지역 자사고교장연합회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양측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시내 25개 자사고 교장들로 구성된 자사고교장연합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자사고 학교평가를 진행 중인 서울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을 취소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내용의 공동대응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고로 자진 전환하는 자사고를 ‘서울형 중점학교’로 지정하고 5년간 최대 1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의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다음 달 13일 이전까지 자진 전환하는 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이에 대해 자사고 교장들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혼란만 야기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인 김용복 배재고 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정책에 따라 자사고를 운영하면서 5년간 많은 예산과 시설 투자를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공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교육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야 하는데 해당 학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절차가 진행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사고교장연합회뿐 아니라 자사고법인연합회, 최대 피해자인 자사고학부모회와도 법적 대응을 포함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