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교육시민단체,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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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와 교육혁명공동행동은 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황 의원은 민주적 사학법 개정 반대 장외투쟁, 자사고 추진, 무상교육 실시 반대, 한국사 교학사 교과서 옹호, 한국사 국정화 지지, 전교조 적대화 등 모든 교육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이념과 정치적 판단을 앞세웠던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수장 자리에 18년 동안 특정 정당의 주요 당직을 거치고 대통령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정치인을 내정한 것은 황당함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또 “황 의원이 장관이 되면 시국선언, 조퇴투쟁 참여 교사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대량징계 요구, 전교조 전임자 직권면직 직무이행명령, 교육감 형사고발 등 그동안 교육부가 습관적으로 해왔던 ‘묻지마 고발’과 소송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청와대는 우리 교육계에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인물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가 드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성연 의원의 공약이자 광진구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광장동 지역에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환승주차장, 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된다.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870억원(전액 시비)이다. 연면적 약 3만 5290㎡,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시민 여가 공간인 친환경 공원과 인근 교통수요를 해소할 환승주차장이 포함된다. 박 의원은 “광장동 주민들은 수년간 해당 부지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중투심 통과는 인프라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체육특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 설계공모,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끝까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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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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