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매년 증가 추세

서울 곳곳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매년 증가 추세

입력 2015-08-27 09:29
수정 2015-08-27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태료 절반 미납…”과태료 액수 높여 단속효과 거둬야”

서울시내 곳곳이 기습적으로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가 주기적으로 단속을 벌여 적발한 불법 현수막은 총 6만 3천145건에 이른다.

또 2013년에는 2만 4천77건, 2014년에는 2만 5천894건으로 적발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1만 3천174건이 적발됐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부과된 불법현수막 과태료는 총 290억 4천만원이다. 불법현수막 설치에 따른 과태료는 1회당 최대 5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 부과액도 2013년 83억 7천만원에서 2014년 12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86억 8천만원이 부과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태료 납부율은 2013∼2014년 60%에 불과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0% 수준으로 급락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최다 단속 장소는 성북구 석관동으로 총 5천17건의 불법 현수막이 적발됐다. 최다 단속 장소 상위 10곳 중 대부분이 성북구에 위치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노근 의원은 “불법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저해할뿐만 아니라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한다”며 “대기업과 대형건설사에는 불법현수막 과태료가 ‘껌값’에 불과할 것이다. 과태료 액수를 대폭 늘려 실질적인 단속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