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여성 도우미가 남학생 추행’ 신고…경찰 조사

‘고교 여성 도우미가 남학생 추행’ 신고…경찰 조사

입력 2015-08-27 10:10
수정 2015-08-27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성 사서 도우미가 남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모 고등학교 사서 자원봉사 도우미 A씨가 이 학교 2학년 B군을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공부를 도와주겠다”며 B군에게 접근해 노래방, 차 안 등에서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했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A씨는 ‘B군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챙겨줬을 뿐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며 “조사 후 문제가 드러나면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B군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통근비 정도를 받는 위촉직 사서 도우미이며, 이달 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실 확인 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