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김무성식 오픈프라이머리는 국내 상황과 안 맞아”

김상곤 “김무성식 오픈프라이머리는 국내 상황과 안 맞아”

입력 2015-09-02 17:46
수정 2015-09-02 1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일 “김무성식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전면 시행은 국내 조건과 상황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천과정에서 국민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라면서도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안심번호 사용으로 여론조사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게 된 만큼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며 완전국민경선제의 취지는 경선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당원이거나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당원의 비율이 높지 않아도 당 지지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시스템이 된다”며 “경선과정에서 국민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인호 혁신위원은 “김무성식 완전국민경선제는 정치 신인에게 너무 불리하다”며 “그 취지를 반영하되 정치 신인과 현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당원과 국민 참여의 비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선방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의 혁신이 실패했다”는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혁신위에 대한 격려와 혁신작업에 대한 촉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가 시작할 무렵 분당과 탈당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새정치연합 내부의 갈등은 심각했다”면서 “하지만 혁신위 활동 과정에서 그런 분위기는 조금씩 잦아들었고 당 지도부 역시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며 안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