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남해안 접근…해경 “큰 피해 우려”

태풍 ‘차바’ 남해안 접근…해경 “큰 피해 우려”

입력 2016-10-04 15:27
수정 2016-10-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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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 북상
18호 태풍 차바 북상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4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의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파도 너머로 중문관광단지가 보인다. 연합뉴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4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40hpa로, 초속 50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경비함정을 비롯해 안전센터, 연안VTS를 통해 출어나 조업 중인 선박 또는 남해안 항해 선박들에게 태풍 동향에 관심을 갖고 안전대책을 마련해 두도록 당부했다.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미리 이동시키고 소형 선박들은 뭍으로 끌어올려 놓는 게 좋다고 해경은 말했다.

여객선 23척, 유람선 67척, 도선 27척에 대해서는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아울러 부탁했다.

통영해경은 강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따라 전 직원 비상소집체제를 유지하고 122구조대 긴급출동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낚시객들의 방파제 출입통제 등 안전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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