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보다 센 커피우유’ 청소년 카페인 1일 권장량 넘어

‘커피보다 센 커피우유’ 청소년 카페인 1일 권장량 넘어

입력 2017-07-03 09:16
수정 2017-07-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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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硏, 커피음료·우유·탄산음료 등 106종 조사결과

시판 중인 커피음료와 커피우유, 에너지음료 가운데 일부가 청소년 1일 권장량을 웃도는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판 중인 카페인 함유 음료 106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5개 제품에서 청소년 1일 섭취 권고량 125㎎(체중 50㎏ 기준)을 넘는 카페인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커피음료(식품 분류에 ‘커피’로 돼 있는 음료) 2종, 커피우유 2종, 에너지음료 1종이다. 카페인(이하 1회 제공량당)은 제품별로 126∼149㎎이 함유돼 있었다.

한 에너지음료는 카페인 수치가 149㎎, 한 커피우유는 133㎎이나 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조사 대상 커피음료의 카페인 평균치가 72㎎인 것과 비교하면 ‘커피보다 더 센 커피우유’가 등장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하는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몸무게 1㎏당 2.5㎎ 이하다. 체중이 50㎏인 청소년은 125㎎ 이하를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원은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증, 두통, 행동불안, 정서장애, 심장 박동 수 증가, 혈압상승, 위장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 성장 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사대상 제품 종류별 카페인 수치는 커피음료 30∼139㎎, 커피우유 39∼133㎎, 탄산음료 7∼43㎎, 에너지음료 4∼149㎎, 홍차음료 9∼80㎎으로 각각 조사됐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일원을 다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마무리된 메시 펜스 높이 조정 결과를 확인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기능 도시지원시설지로, 총면적은 약 23만 4000㎡(약 7만평)에 이르며 유통판매, 자족기능,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이다. SH공사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현재 이케아 입점과 JYP 본사 건립 등으로 동남권 중심업무 및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원은 고덕비즈밸리로6길 인근 단독주택용지 주변에 높게 설치된 펜스가 개방감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당 지역은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 3호와 인접해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3월 24일 민원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 5월 2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SH공사 및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강동구 푸른도시과의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 방안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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