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감염 잇따라”…내일 500명 안팎 나올 듯(종합)

“크고 작은 감염 잇따라”…내일 500명 안팎 나올 듯(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10 23:33
수정 2021-02-10 2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2.6 연합뉴스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2.6 연합뉴스
오후 9시까지 446명 신규확진
어제 같은 시간보다 34명 많아…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감염 확산
수도권 365명, 비수도권 81명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46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2명보다 34명 더 많다.

시도별로는 서울 173명, 경기 166명, 인천 26명, 부산 24명, 광주·대구 각 13명, 강원 10명, 경남 5명, 충북·전북 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남·경북· 제주 각 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65명(81.8%), 비수도권이 81명(18.2%)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 사례가 추가 나올 경우 500명 안팎에 이를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32명 더 늘어 최종 44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인 11~14일에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46곳을 운영한다. 서울신문DB
서울시는 연휴 기간인 11~14일에도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46곳을 운영한다.
서울신문DB
200명대 후반→400명대 중반까지 다시 올라서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74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46명이다.

거리두기 단계로는 아직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등) 범위에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 수치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나왔다.

부천시에 따르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 사례에서도 이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이 밖에도 병원, 사우나,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
광장시장 찾은 시민들
광장시장 찾은 시민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거리두기조치가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역시 금지된다. 2021.1.31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