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갔던 50대男, 연락 두절 2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등산 갔던 50대男, 연락 두절 2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09 12:15
수정 2023-02-09 12: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닿지 않았던 50대 남성이 2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대원으로 이뤄진 합동수색팀은 전날 오전 11시 5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산 정상 부근 비탈길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서는 별다른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4일 용문산으로 혼자 등산을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용문산 인근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최종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용문산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그간 소방당국과 함께 용문산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가 실종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