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유치 팔걷은 춘천

세계태권도연맹 유치 팔걷은 춘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3-25 14:00
수정 2023-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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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서명운동 전개…문화축제 열며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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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3월 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코리아블랙벨트센터와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직위 제공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3월 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코리아블랙벨트센터와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직위 제공
강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춘천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시 본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각종 행사장에서 이뤄진다.

춘천시는 서명서를 유치 제안서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에 다음 달 17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이철호 춘천시 WT유치단장은 “본부 유치를 통해 춘천의 국제적 이미지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와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달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도 출범했다. 조직위는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를 통해 춘천을 태권도 도시로 알리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특설 야외경기장에서 6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G4), 제4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G2),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로 나눠 열린다.

이상민 전 춘천시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직위는 지난 19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아메리칸 갓 탤런트 출연팀 태권도 공연 갈라쇼를 열며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에 나섰다.

조직위는 세계태권도 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코리아블랙벨트센터, 세계합기도문도연맹 등과 잇달아 맺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단체와 협력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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