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악의 고장 만든다...200억원 투입

충주시 국악의 고장 만든다...200억원 투입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01-14 13:41
수정 2025-0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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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충주시청.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국악의 고장 만들기에 나선다.

충주시는 국비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광, 미디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주를 국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상불꽃극, 국악파크뮤직, 콘서트 시리즈 등의 행사를 통해 수준 높은 국악 공연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권 내 26개 도시와 협력해 국악 향유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내 국악 제휴망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000여명의 고용 창출, 777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적 격차 없이 국악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지역 문화와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모델을 만들어 충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가 국악을 주제로 잡은 것은 삼국시대 악성 가운데 한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탄금대가 있는 등 국악과 인연이 깊어서다. 시는 시립우륵국악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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