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로 인천가서 PC방 털려던 ‘무서운 10대들’

훔친 오토바이로 인천가서 PC방 털려던 ‘무서운 10대들’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6-16 17:52
수정 2021-06-16 1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으로 온 10대 2명이 PC방을 털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니제르 국적에서 귀화한 A(16)군과 이집트 국적 B(16)군을 입건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무인 PC방 서랍에서 현금을 훔치려다, 경비업체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경찰이 차적을 조회한 결과 A군 등이 PC방까지 타고 온 오토바이는 도난된 상태였다.이들은 지난 14일과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용산 한 길가에서 각각 오토바이 2대를 훔친 뒤 인천까지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절도나 무면허 운전과 관련해서는 서울 관할 경찰서에서 따로 수사할 것”이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A군과 B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