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중학교와 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결핵에 감염되거나 의심증상을 보여 교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의 모 중학교 여교사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결핵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지난 23일 보건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보건소는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1차 조사결과 교직원 3명과 학생 등 30여명이 피부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돼 집단담염이 우려된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해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이 학교 동료 교사와 학생 등 70여명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결핵 확산우려 때문에 두 교사의 출근을 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들에 대한 전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8일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의 모 중학교 여교사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결핵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지난 23일 보건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보건소는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1차 조사결과 교직원 3명과 학생 등 30여명이 피부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돼 집단담염이 우려된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해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이 학교 동료 교사와 학생 등 70여명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결핵 확산우려 때문에 두 교사의 출근을 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들에 대한 전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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