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우현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檢, 이우현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입력 2017-11-28 22:54
수정 2017-11-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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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양주시의회 의장 금품공여
부천시의회 부의장은 압수수색
친박 중진에 자금 전달 가능성


검찰이 28일 자유한국당 이우현(60·경기 용인갑)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 경기 남양주시의회 의장 공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날 부천시의회 부의장 민모(71)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들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금품공여 등의 혐의로 체포한 공 전 의장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 전 의장은 지난해 4·13 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며 이 의원에게 금품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민씨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공천 청탁 등의 명목으로 이 의원에게 수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친박(친박근혜) 중진 의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의 전직 비서관 김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작성한 장부를 확보,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유모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 전 청장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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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7-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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