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갈라쇼 손연재 “100% 아니지만 비교적 만족”

첫 갈라쇼 손연재 “100% 아니지만 비교적 만족”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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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연합뉴스
생애 첫 갈라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는 “100%는 아니지만 비교적 만족한다”고 밝게 웃었다.

손연재는 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함께 리듬체조의 매력을 한국팬에게 심어줬다.

짙은 화장과 과감한 블랙 패션으로 깜찍하면서도 성숙한 연기를 펼쳐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했던 손연재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연기를 잘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리듬체조라는 종목과 특성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어 좋았다”면서 “실전에서 적응을 마친 만큼 내일 2차 공연에서는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함께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존 최고 여왕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 개인종합을 석권하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는 “좋은 공연장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관중의 열띤 호응과 환호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리본의 깃대를 떼고 리본 줄로만 몸을 휘감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은 카나에바는 “갈라쇼에서는 두 번째로 시도한 연기였다. 한국팬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카나에바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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