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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프로농구 전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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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62) 프로농구 전 서울 삼성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제2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김동광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송도고와 고려대 출신 김동광 감독은 1987년 실업농구 기업은행 감독을 시작으로 프로 SBS와 삼성, KT&G 사령탑을 거쳐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삼성 감독을 역임했다.
김동광 감독은 9월23일부터 10월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제28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고 2,3위를 하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서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8위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C조에 편성돼 중국(14위), 요르단(29위), 싱가포르와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3개국씩 12강 결선리그를 치르고 이후 8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남자 대표팀은 7월20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할 예정이며 8월2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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