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와 계약한 장충고 권광민 “추신수 선배처럼”

컵스와 계약한 장충고 권광민 “추신수 선배처럼”

입력 2015-08-17 14:52
수정 2015-08-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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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 역대 7번째인 120만 달러 계약금

장충고 외야수 권광민(18)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꿈꾸며 미국으로 향한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마친 권광민은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권광민은 “초등학교 때 야구를 시작하며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다. 그 꿈을 이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 선배가 내 롤 모델이다. 수비 때 타구 판단, 타석에서 변화구 대처 능력 등을 보완해서 꼭 메이저리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광민은 187㎝·90㎏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호타준족이다.

장충고에서는 주로 우익수로 뛰며 3년 동안 타율 0.339(121타수 41안타) 1홈런 24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컵스는 권광민을 2년 동안 지켜본 뒤 영입했다. 권광민은 7월 3일 컵스 입단에 합의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피지컬 테스트를 받았다.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권광민의 계약은 최종 성사됐다.

컵스는 권광민에게 120만 달러(약 14억2천만원)의 많은 계약금을 안겼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한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 중 역대 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박찬호와 봉중근, 최희섭 등이 미국에 진출할 때 받은 금액과 같다.

폴 위버 컵스 스카우트는 “권광민은 타격 정확도와 힘, 주루, 송구, 전체적인 수비 등을 갖춘 ‘5툴 플레이어’다”라며 “권광민을 보고자 2년 동안 5차례 한국을 찾았는데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중학교 때부터 다른 선수보다 신체조건이 뛰어났고 야구에 대한 열정도 높았다”며 “이런 제자를 배출해 무척 기쁘다”고 했다.

권광민은 “내가 덩치가 큰 편이지만 주력은 좋은 편이다. 타격 정확도도 있다”고 자신감의 보이며 “수비할 때 타구 판단과 타석에서 변화구 대처 능력이 부족한데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고 약점도 진단했다.

권광민이 빅리그를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선배도 있지만,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도전하는 게 기쁘다”며 “3년 안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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