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 거부 NFL 쿼터백 콜린 캐퍼닉 16일 첫 출전

‘국민의례’ 거부 NFL 쿼터백 콜린 캐퍼닉 16일 첫 출전

입력 2016-10-12 10:15
수정 2016-10-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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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민의례를 거부해온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29)이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첫 출전한다.

‘국민의례’ 거부 NFL 쿼터백 콜린 캐퍼닉 16일 첫 출전. 연합뉴스
‘국민의례’ 거부 NFL 쿼터백 콜린 캐퍼닉 16일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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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나이너스 칩 켈리 감독은 11일 “이번 일요일 버펄로 빌스와의 경기에서 캐퍼닉을 선발 쿼터백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밝혔다.

캐퍼닉의 출전은 지금껏 주전 쿼터백으로 출전한 블레인 개버트(26)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포티나이너스는 로스앤젤레스(LA) 램스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캐퍼닉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차례 출전했다가 교체된 바 있다. 캐퍼닉은 지난해 패싱 성공률 59%에 터치다운 6개, 인터셉트 5개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캐퍼닉은 지난달 26일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범경기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아 화제가 됐다.

그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경찰의 폭력과 흑인, 유색 인종에 대한 불평등을 들며 “성조기에 자부심을 표출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으며, 이후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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